직장과 가정생활에 얽매이다 보면 보고 싶은 가족, 친구, 친지들에게 전화 한번 해보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나 역시 멀리 떨어진 친구로부터 오랜만에 전화연락을 받았을 때는 어찌나 반가운지 당장이라도 달려가 얼싸안고 회포를 풀고 싶은 마음이 인다. 「내가 먼저 연락을 했어야 했는데」하는 미안한 마음과 가슴 저편에 묻어둔 친구와의 옛정이 새삼 떠오른다.
최근에는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기까지 개발되었고 머지않아 대중화가 될 것이다. 그때는 일상 생활패턴도 많이 달라질 것 같은 예감도 든다. 이렇게 최첨단 정보사회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멀리 있는 가족, 친구, 친지들에게 전화 한 통화로 서로간의 정담을 나누는 생활의 여유는 없는 것 같다.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는데 고향의 부모님, 가까운 친구, 이웃들에게 전화 한 통화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장병국 광주 북구 두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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