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CPU 관세 소급적용방침 철회를 위해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는 물론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를 찾아다녔던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방침에 전혀 변화가 없자 이번엔 여당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 결과가 주목.
전자산업진흥회는 강진구 회장을 비롯해 이용태 정보산업연합회장, 중소 컴퓨터업계 대표 등 10여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27일 오후 새정치국민회의 임채정 정책의장을 방문, 30여분간 CPU 관세 소급적용 문제에 대한 업계의 입장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해결해줄 것을 요청.
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여당도 컴퓨터업계의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고 또 CPU 관세를 소급적용하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까지 파악하고 있다』며 『임 정책의장으로부터 재경부와 이 문제를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전언.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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