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개인휴대통신(PCS) 시험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국내 최대의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인 삼성전자에 대한 사업자들의 불만이 고조.
PCS사업자들은 지난달 미국 스프린트사에 PCS단말기 대량공급을 시작한 삼성전자가 단순히 제품 개발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국내 PCS사업자들에게 단말기 공급을 계속 늦추고 있는 데 대해 단말기 가격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현재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을 놓치지 않으면서 상용화 일정에 기고 있는 PCS사업자들의 아킬레스 건을 최대한 이용해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전술』일 것이라고 분석.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 사업자들에게는 국내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단말기를 공급하면서도 세계 일류산업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분야에 단순히 단기 이윤을 높이기 위해 국내 사업자들에게만 이같이 속보이는 가격정책을 펴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표정.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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