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인터넷 언어인 자바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C넷」이 보도했다.
결함의 내용은 자바 기술을 사용한 프로그램이 보안 허점으로 해커 침입에 노출, 파괴될 수 있는 것으로 워싱턴 대학의 컴퓨터 공학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이로써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X 등 다른 기술에 비해 보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던 자바도 보안 문제에 관한한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
선은 이에 대해 『결함이 정보 필터 역할을 하는 자바 버추얼 머신(JVM)의 바이트 코드 인증자에서 발견됐다』고 인정하면서 이 때문에 『해커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악의적인 코드를 보낼 경우 자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은 결함 수정판을 개발, 자바 라이선스 업체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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