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성방송 사업 허가 대폭 완화

오는 2000년 이후 일본에서는 위성방송사업허가 조건이 대폭 완화돼 관련 시설을 갖추지 않은 프로그램 제작자들도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 우정성은 2000년경부터 운용될 예정인 차기방송위성(BS-4)후발 위성을 이용하는 방송에서 위성이나 송수신기를 운용하는 사업자와 프로그램을 제작, 공급하는 사업자로 나눠 허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방송 및 프로그램제작설비를 갖추지 않으면 허가를 취득할 수 없는 현행 제도를 대폭 수정하는 것으로 이는 방송시설은 없지만 프로그램 제작능력이 있는 전자업체 등에 방송사업 참여의 길을 열기 위한것이다.

우정성은 이와 관련, 28일 자문기구인 전파감리심의회에 하드웨어를 운용하는 「수탁방송사업자」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위탁방송사업자」로 나눠 허가하는 새 제도의 도입을 제안한다. 전파감리심의회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 오는 5월 의견서를 마련할 예정인데 새 제도 도입을 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의 위성방송분야에서는 NHK, 일본위성방송(와우와우)등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이 투자해 방송위성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새 제도가 도입되면 소프트웨어를 보유하는 전자업체나 영화제작사 등은 막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도 위성방송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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