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네트웍화된 PC를 운용할 경우 컴퓨터 구입,유지비용을 최고 39%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PC위크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美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그룹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네트웍 PC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기업들이 이들 네트웍 PC를 도입할 경우 기존 윈도 95시스템보다 연간 26∼39%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가지 유형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이 규격을 제안한 넷PC와 자바기반의 NCC,그리고 윈도 터미널로 사용되는 NCS로 분류됐는데 먼저 윈도 95나 NT를 OS로 하면서 디스크 드라이브나 CD롬 드라이브없이 소프트웨어를 서버에서 불러와 운용하는 넷PC의 경우 시스템당 연간 비용을 2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필요할 때마다 서버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는 NCC는 39%로 컴퓨터 비용을 가장 많이 줄일 수 있으며 NCS는 윈도 95시스템보다 31%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가트너그룹은 보고 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가트너의 빌 커윈부사장은 이와 같은 비용절감이 가능한 것은 이들 네트웍 PC가 각각의 유형별로 표준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개인별로 컴퓨터 환경을 바꿀 필요가 없고 적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기술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윈 부사장은 그러나 이들 네트웍 PC가 기존 윈도시스템을 대체할 것으로는 보지 않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시스템 교체비용은 감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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