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경남은, PC뱅킹시스템 공급업체 선정 물의

경남은행이 PC뱅킹 보안시스템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위층의 지시로 특정업체를 갑작스럽게 선정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후문.

IC카드 방식 PC뱅킹 보안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금융권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D사는 그동안 이 시스템을 경남은행에 공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최종계약 단계까지 갔으나 경남은행 측이 갑작스럽게 특정업체를 공급자로 선정하는 바람에 닭쫏던 개 지붕쳐다 보는 격이 됐다는 것.

D사의 한 관계자는 『기술자문(컨설팅)과 자사의 보안시스템 관련 기술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영업이 무위로 돌아갔다』며 격분.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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