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자가 중견단면PCB(인쇄회로기판)업체인 대선전자의 부도로 적지 않은 금액이 물려 사태수습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PCB업 계의 관심이 온통 두산쪽에 집중.
업계관계자들은 "대선 부도로 두산측의 미수금액이 적게는 4억~5억원、 많게는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물건이 모자라 "현찰 장사"를 했던 두산이 어떻게 그런 거금을 물리게 됐는지 다소 의외"라는 반응.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선의 부도여파로 자칫 두산이 앞으로 자금동원력이 취약하거나 경영이 부실한 중소PCB업체들에 대한 원판할당량을 더욱 축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
한편 부도를 낸 대선의 자산은 대부분 은행에 담보로 잡혀 있어 두산의 미수금회수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PCB업계에는 두산전자에 대 한두산그룹의 내부감사설 등 갖은 루머가 파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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