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CEO 1500명 제주 집결…여경협, 'WE-CON' 새 브랜드 출범

27년 전통 여성경제인 교류 행사 새 단장…AI·리더십·경영혁신 공유

전국 여성경제인 1500여명이 제주에 모여 경영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999년 시작된 국내 최대 여성경제인 교류 행사인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는 올해부터 'WE-CO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운영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WE-CON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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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WE-CON 전국여성CEO경영연수'에서 전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밝히는 빛, 미래를 이끄는 337만 여성기업'을 슬로건으로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박창숙 여경협 회장과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노용석 중기부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WE-CON(Women Entrepreneurs Conference·Convention)'은 여성경제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친목과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여성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선포식을 비롯해 제주도 기업 지원정책 발표, 경영 우수사례 소개,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문성후 문리드랩 대표와 변형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가 연사로 나서 리더십과 인공지능(AI) 대전환, 경영 경험 등을 공유했다.

여성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홍보부스와 경영 애로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27일에는 전국 21개 지회별로 제주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CEO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이 만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그 성과가 여성기업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WE-CON을 단순한 만남을 넘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경제인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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