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O 승계 후보군 이사회 보고 제도 확대…삼성SDI·삼성전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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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 사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이 최고경영자(CEO) 승계 후보군을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을 주요 계열사에도 도입한다. CEO 선임 과명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전자 계열사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CEO 승계 후보군 보고'를 정식 보고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2022년부터 CEO 승계 후보군을 이사회에 연 1회 보고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도 CEO 후보군 관리 현황이 이사회 보고 대상이다.

CEO 승계 후보군에 대한 정례 보고가 확대되면서 경영진 승계 관리 체계와 이사회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EO 승계 정보를 이사회에 정기적으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지배구조(거버넌스)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차기 CEO 후보군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사업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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