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은 대한약학회와 공동 주관하는 '57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이범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의약품 생체 이용률을 개선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과 개량신약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산을 치료 약물이나 펩타이드·단백질에 화학적으로 결합해 스스로 나노 입자를 형성하게 하는 독창적인 '패티게이션' 개념을 정립, 약물전달 분야의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데도 두각을 나타냈다. 패티게이션 나노기술을 적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비롯해 난용성 약물의 용해도를 높이는 제형 기술, 환자 친화적 구강붕해정 제제 기술 등을 기업에 이전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아울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과 아시아약학연합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약학연맹(FIP) 국제 활동에 참여하며 약학 교육 체계 개선과 전문 인재 양성,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인 이 교수에게는 약연탑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한독학술대상은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약학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70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15년 이상 우수 연구 성과를 내고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 약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