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AI, 기능 시연 넘어 실무로…워트인텔리전스, 2026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서 IP-AX 활용 제시

검색·분석·문서 작성 지원하는 키워트 인사이트…10월 28일 패널토론· 키워트 케미스트리 체험 운영 계획

워트인텔리전스가 오는 10월 28일 열리는 2026 KINPA 행사에서 기업 지식재산(IP)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자연어 기반 특허 검색부터 분석과 문서 초안 작성까지 지원하는 '키워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개별 기능을 넘어 실제 업무 흐름에 AI를 연결하는 IP-AX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워트인텔리전스의 행사 준비 계획에 따르면 윤정호 대표는 기업 IP 담당자의 AX 방법론과 기초환경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여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미니세션과 '키워트 케미스트리' 제품 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준비는 기업 IP 담당자의 하루를 따라가며 AI와 사람이 각각 맡는 일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연구개발(R&D) 조직과의 소통부터 발명을 IP 자산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AI의 작업 결과와 사람의 검토·판단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하는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업무 적용을 뒷받침하는 기반은 특허 데이터와 도메인 특화 AI다. 키워트 인사이트는 자체 특허 특화 언어모델 '플루토LM'을 기반으로 자연어 질문에 따른 선행기술 조사와 기술 동향 분석, 발명신고서·특허명세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한다. 검색으로 찾은 정보를 읽고 분석해 문서로 구체화하는 과정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명세서 작성 품질은 외부 실무 비교에서도 다뤄졌다. AIPPI Korea 홈페이지에 게재된 IPDaily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9일 APAA Korea·AIPPI Korea 공동 세미나에서는 키워트 인사이트를 포함한 국내외 특허 AI의 실무 검증 결과가 발표됐다. 명세서 작성 비교에는 공개되지 않은 가상의 화장품 조성물 발명과 의도적인 오류가 활용됐으며, 비교 대상 세 도구 모두 명세서 형태의 초안을 작성했다.

해당 검증에서는 변리사가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할 때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진 반면, 발명의 숨은 가치를 끌어내는 데에는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는 초안을 생성하는 기능과 이를 전문가의 검토·수정 과정에 연결하는 업무 설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워트인텔리전스는 2026 KINPA 패널토론과 부스 운영을 통해 이러한 실무 적용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패널토론에서 기업 IP 업무의 AI 적용 방법을 살펴보고, 부스에서 화학구조식 검색 서비스인 키워트 케미스트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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