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부족해?”…빵 공짜로 줬더니, 초등생 4명이 냅다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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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레드 캡처

돈이 부족해 빵을 사지 못한 아이들에게 크루아상을 선물한 카페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빵을 받은 아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카페 직원들에게 큰절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부산의 한 카페에서 촬영된 CCTV 영상과 함께 아이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카페 관계자로 보이는 작성자 A씨는 “꼬마들이 돈이 모자라서 빵을 포기하길래 서비스로 크루아상을 줬더니 너무나 신나게 들고 올라갔다”며 “싹싹 비우고 내려와서 큰절을 하고 갔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4명이 카페 계산대 앞에 나란히 서서 일제히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큰절을 마친 뒤에도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했고, 카페를 떠나면서도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카페 관계자들도 웃으며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아이들이 큰절을 하기 전 서로 의논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졌다. 한 누리꾼이 “저렇게 하기 전까지 서로 얼마나 작전 회의를 했을까”라고 댓글을 남기자 A씨는 “우리 직원이 홀 체크하러 올라갔다가 뭔가 작당 모의를 하는 걸 들었는데 그게 저거였다고 웃더라”고 답했다.

A씨는 CCTV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CCTV 올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너무 귀여워서 올린다”고 설명했다.

게시물은 조회수 37만회를 넘기고 좋아요 약 1만개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이 예쁘다”, “아이들을 이렇게 키운 부모님들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작은 빵 한 개에서 시작된 친절과 아이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가 전해지면서, 각박한 일상 속 따뜻한 순간을 보여주는 사연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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