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각 절차 재개…67개 핵심점포 새 주인 찾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매각 절차를 다시 시작한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잔존사업부문을 대상으로 새 인수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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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강서점 전경.

1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번주 국내외 인수 후보군에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할 예정이다.

티저레터는 인수·합병(M&A) 초기 단계에서 잠재적 인수 후보에게 매각 대상 기업의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다.

매각 대상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남은 잔존사업부문이다. 대형마트 사업은 67개 핵심점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본사와 온라인 사업 등이 함께 포함된다.

이번 매각은 회생계획안에 담긴 부동산 유동화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에 따라 폐점 대상 37개 점포 가운데 자가점포 19개를 2028년 2월까지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채무 변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인가 전 M&A를 추진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올해 5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 NS홈쇼핑에 1206억원에 매각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자산 유동화와 함께 잔존사업부문 매각을 통한 회생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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