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16㎿ 진도 태양광에 투자…AI 데이터센터 전력 직접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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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 거린에너지와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오른쪽)와 아사드 라주크 거린에너지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 네이버〉

네이버가 진도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조달한다.

네이버는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 거린에너지와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네이버는 거린에너지가 개발 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소재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 투자와 장기 PPA 체결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올해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조건을 협의한다.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는 올해 초 총 216㎿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거린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의 개발과 운영 관리를 주도한다. 네이버는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장기적으로 구매해 데이터센터 각 세종과 각 춘천 등 AI·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 PPA와 프로젝트 지분 투자를 함께 추진한다. 국내 AI·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조달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사와 기술 플랫폼 기업 간 장기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네이버는 장기 PPA와 전략적 투자로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2040 카본 네거티브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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