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정리부터 유학 자금까지…번개장터, 청년 셀러 20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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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번개장터〉

번개장터가 서울시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서울시의 청년 셀러의 참가비와 전시관을 지원하고, 판매 자금으로 다음 도전 자금을 마련한다.

번개장터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청년주간 좋팔좋합 번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6 서울청년주간'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번개장터의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서울청년주간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가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서울, 청년의 가능성을 열다! 언락(Unlock ∞)'이다. 번개장터는 이에 맞춰 플리마켓 주제를 '좋팔좋합'으로 정했다. '좋아했던 걸 팔아서 좋아하는 걸 합니다'는 의미를 담았다.

셀러는 번개장터 거래 경험이 있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20팀이 선정됐다. 직접 영화를 만드는 연기예술학과 창업동아리, 일본 교환학생 자금을 마련하려는 청년, 결혼 전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아이에게 남길 시계를 마련하려는 부부, 1000벌 가까이 쌓인 옷장을 정리하려는 모델 등이 참가한다.

번개장터는 선정된 20팀에 부스와 집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비도 없다. 최우수 셀러에게는 지원금 100만원을, 성공 인증 시 선착순 10팀에 팀당 10만원을 지급한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이 응원하는 셀러를 직접 뽑는 인기투표가 진행된다. 결제는 번개장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뤄진다. 번개장터 앱 인증 시 리유저블 쇼퍼백을 증정한다. 앱에 상품을 등록한 방문객에게는 생분해 택배봉투 10매를 제공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이어진 서울시의 공식 청년 행사 안에서 플랫폼이 청년의 도전을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라면서 “청년 세대의 중고거래가 절약을 넘어 자기표현과 지속가능한 소비로 자리 잡은 만큼, 서울시와 협업해 청년의 취향과 도전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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