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2026-2027년 'LCK 공인 에이전트' 26명을 확정했다. 올해 자격시험에는 18명이 응시해 6명이 합격, 약 3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LCK 공인 에이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계약 교섭과 체결, 연봉 조정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를 선별·관리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인 에이전트는 지난 6월 자격심사에 이어 8월 자격시험을 통과한 신청자에게 자격을 부여했다. 시험은 LCK 공인 에이전트 규정집과 에이전트 표준계약서, LCK 규정집, e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 계약법,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윤리 등 7개 영역 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과목별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한다.
2026-2027년 공인 에이전트는 기존 자격 취득자 20명과 신규 취득자 6명 등 총 26명이다. 이 가운데 선수의 직계존속 에이전트는 5명이다.
신규 취득자는 최대 2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자격 취득 1년 뒤 연회비를 납부하면 활동 기간이 1년 연장된다. 2년의 자격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격심사와 시험 등 취득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
공인 에이전트는 LCK와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선수·코칭스태프를 대리해 계약 및 연봉 협상뿐 아니라 기타 수익 관련 계약의 교섭·체결 업무도 수행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도를 운영하고 라이엇게임즈가 관리·감독한다.
저연봉 프로 선수를 위한 '공익 에이전트 제도'도 이어간다. 2023년 도입된 이 제도는 LCK CL 소속 저연봉 선수에게 연봉 협상과 계약 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사무국이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익 에이전트는 별도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희망 선수와 매칭한다.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올해 공익 에이전트 신청 및 운영 일정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