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출격 임박…삼성, 글로벌서 '웰컴 투 폴더블'

Photo Image
서울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시리즈 옥외 광고.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8 시리즈를 활용한 글로벌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애플 첫 폴더블폰 공개가 임박한 시점에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폴드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다시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를 시작으로 코엑스 케이팝 라이브, 일본 도쿄 시부야역,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아우터넷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디지털 옥외 광고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고는 갤럭시Z폴드8 시리즈 주요 특징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울트라 씬(Ultra Thin)',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폴더블(The world's lightest fold)', '오래 가도록 설계된(Built to outlast)'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두께와 무게, 내구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 8세대에 걸쳐 폴더블 제품을 출시해왔다. 최신 갤럭시Z폴드8 시리즈는 국내에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현재 전 세계 106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공개 직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갤럭시Z폴드8의 경쟁력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폴더블폰은 바형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아직 대중적 인지도와 시장 비중이 제한적이지만, 애플의 시장 진입을 계기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같은 시기 기존 경쟁사인 중국 제조사들도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화웨이는 전날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후속작 '메이트 XT2'를 공개했고, 샤오미는 여권형 폴더블폰 '샤오미18 폴드'를 선보였다. 애플은 오는 9일(현지시간)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가칭)'를 공개한다.

폴더블 시장 성장세는 한층 가팔라질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누적 출하량은 올해 말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은 아직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약 2% 수준이지만, 애플 진입과 주요 제조사의 신제품 확대에 힘입어 2027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8%로 1위를 유지하고 애플이 25%로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Photo Image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활용한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모습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