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AINEX 2026]〈상〉AI시대 우주·지상·해저 '초연결' 네트워크 미래 비전 제시

인공지능(AI) 시대 안정적인 네트워크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비전인 'AI 3대 강국' 실현 역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지탱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없이는 불가능하다. AI가 생성하는 트래픽 폭증을 감당하려면 지상망을 넘어 위성망과 해저케이블 등 육·해·공을 아우를 초공간·초연결 네트워크 환경이 요구된다.

전자신문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오는 18일 개최하는 '제1회 AI 인프라 넥서스 콘퍼런스(AINEX 2026)'는 AI 선도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지상·해저·우주로 분절됐던 네트워크 고도화 논의를 하나로 묶어 '원 커넥티비티(One Connectivity)' 생태계 조성에 단초를 제공한다.

기조강연은 이경한 서울대 교수, 황근철 삼성전자 부사장이 각각 'AI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네트워크 진화 방안'과 'AI 시대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 중요성과 고도화방안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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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AI 인프라 넥서스 콘퍼런스(AINEX 2026)

위성을 필두로 한 '우주' 통신은 초공간·초연결의 핵심 역할을 맡을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AI 서비스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이라는 단일 무대로 확장되면서 네트워크의 초저지연·초연결이 선결 요건으로 부상했다. 지역의 물리적 한계가 있는 지상망을 넘어 저궤도 위성통신과 같은 글로벌 통신망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세계는 저궤도 위성을 필두로 우주 통신망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이미 1만기가 넘는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추가로 4000기가량을 더 배치할 계획이다. 중국 역시 2024년 12월 첫 저궤도 인터넷 위성군을 발사한 이후 현재까지 총 24번째 위성군을 궤도에 올리며 빠르게 추격 중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7월 '대한미국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 2035년까지 최대 512기의 저궤도 위성을 띄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통적인 지상에서 통신 강국을 넘어 우주공간까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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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Kt sat 용인위성관제센터에서 기자들이 안테나 방위각 조정 시연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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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AI 인프라 넥서스 콘퍼런스(AINEX 2026) 개요

AINEX 2026에서는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과 채종대 KT SAT 기술혁신본부장이 각각 '저궤도 위성통신사업 추진 전략' '저궤도 위성통신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저궤도 위성통신의 기술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성통신 네트워크 주권 확보를 위한 궤도·주파수 자원 선제 확보 중요성까지 포괄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 지상, 해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발표 세션에선 각 분야 대표 기업이 총출동한다. 우주 세션 한화시스템·KT SAT를 비롯해 지상망에선 SK텔레콤·LG유플러스, 해저 분야에는 KT·LS전선이 주요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시스코코리아와 노키아코리아가 AI 시대 글로벌 네트워크 동향을 공유한다. 김정삼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좌장으로 기업, 학계, 정부기관 관계자가 모두 모여 'AI 시대, 초공간 입체 연결을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밀도 깊은 토론을 펼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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