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아시아 스타즈' 논란 수습... 선수 영구 제재·피해자 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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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아시아 스타즈

크래프톤(259960)이 'PUBG 아시아 스타즈'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 수습에 나섰다. 경기 중 외부 정보와 다른 참가자의 방송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된 선수 2명에게 게임 계정 영구 제재와 공식 e스포츠 대회 영구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논란 과정에서 허위 사실과 조롱 등에 노출된 참가자 '수피'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과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크래프톤은 PUBG 아시아 스타즈 참가자 Himass와 TanVuu를 대상으로 공식 중계와 참가자 영상, 인게임 데이터, 리플레이 등을 조사한 결과 PUBG: 배틀그라운드 운영정책 위반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두 선수는 경기 중 다른 참가자의 라이브 방송이나 외부 정보를 통해 정상적인 매치 플레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를 취득하고 이를 판단과 전술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이를 '게임 외부 정보 활용 및 스트림 스나이핑' 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Himass와 TanVuu에게 PUBG: 배틀그라운드 게임 계정 영구 제재를 적용하고 PGC, PGS, PNC를 포함한 전 지역 공식 리그와 크래프톤이 주관하거나 승인하는 모든 공식 e스포츠 대회 출전 자격을 영구 정지했다.

크래프톤은 두 선수가 운영정책상 '게임이용 방해·괴롭힘 금지'와 '어뷰징' 조항을 위반했으며 프로 선수에게 요구되는 품위와 행동 의무도 어겼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선수에게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재에 대한 소명 기회가 주어진다.

크래프톤은 이번 조치와 함께 대회 운영 과정에서의 책임도 인정했다. 회사 측은 “사안 초기부터 원칙에 따른 명확한 안내와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던 것은 크래프톤의 명백한 운영 책임”이라며 “규정과 절차가 신속하고 일관되게 전달되지 못해 참가자와 팬에게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고 사과했다.

특히 논란 과정에서 비난과 공격에 노출된 수피에 대한 별도 보호 조치에도 나선다. 크래프톤은 수피에게 공식 사과하고 허위 사실 유포와 조롱, 불법 합성 게시물 등에 대해 삭제 및 차단 요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피 소속사와 협의해 법적 대응에도 최대한 협조하고 피해 회복과 보호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추가 피해 상황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기로 했다.

크래프톤은 선수 제재와 참가자 보호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 운영과 공지, 조사,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라 사내 규정에 따른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도 진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PUBG 아시아 스타즈 운영과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경기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피해 확산 방지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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