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가 올해 세 번째로 첨단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유럽 수출을 이뤄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6411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18문을 비롯해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지휘통제 체계 통합 △교육 훈련 △통합군수지원 등을 2030년까지 공급 및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지·보수 체계 기반 조성 등 중·장기적인 현지화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 천무 운용국이 됐다. 앞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천무 운용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무는 다양한 정밀유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체계다. 국가별 작전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각국의 지휘통제 체계와 연동도 가능한 높은 상호운용성, 대량생산 체계를 통한 신속한 납품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천무의 유럽 수출 확대를 계기로 K9 자주포처럼 천무 운용국들이 서로의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천무 유저클럽'도 내년 공식 출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를 글로벌 베스트셀러 무기체계로 육성하고 있다. 수출 지역은 중동과 폴란드, 에스토이나와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로 확장하며 장비의 탁월한 성능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은 “현지 기업과 안정적인 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