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위험 알림부터 사고 원인 분석까지 통합…운송·스쿨버스·배송 등 적용

경우시스테크가 차량과 운전자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는 모빌리티 안전관리 기술로 '2026 안전산업혁신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차량전장 및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경우시스테크(대표 장용준)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AI 기반 모빌리티 안전관리 솔루션 'AIDE'를 선보여 안전산업혁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산업혁신대상은 안전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이다. 올해는 41개 기업·기관이 제품과 기술을 출품했으며 현장 심사를 거쳐 경우시스테크를 포함한 10개 기업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 제품인 AIDE는 차량 내·외부에서 실시간 수집하는 차량 상태와 운전자 행동, 도로·주행환경 등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통합 모빌리티 안전관리 솔루션이다. 사고가 발생한 뒤 원인을 파악하는 기존 관리 방식에서 나아가 운전자별 위험 수준과 변화 추이를 분석해 잠재적 사고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차량 운행 데이터, 주변 주행환경을 함께 분석해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이를 운전자나 관리자에게 알릴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 습관의 변화와 반복되는 위험 요인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AIDE는 실시간 위험 알림과 운전 습관 분석, 차량 운행 이력 및 상태 관리, 사고 전후 데이터 분석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고 위험 사전 인지부터 운행 중 안전관리, 사고 발생 이후 원인 분석까지 차량 안전관리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일반 여객·화물 운송 차량뿐 아니라 스쿨버스, 카셰어링, 라스트마일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으며 고객사가 기존에 사용하는 관제·운영 시스템과 연계해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우시스테크는 이번 박람회에서 AIDE를 비롯한 모빌리티 안전 기술을 소개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외 34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재난·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장용준 경우시스테크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차량 데이터 수집·분석 역량과 AI를 결합한 AIDE의 혁신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제 모빌리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경우시스테크는 차량전장과 산업안전 분야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안전, 실시간 위치·출입관리, 산업안전 분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현장 기술에 AI를 접목해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