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난 9일 ERICA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한양대학교 ERICA IC-PBL 10주년 NEXT HORIZON 2039'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현장연계 문제기반학습(IC-PBL)을 통해 축적해 온 교육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양대 개교 100주년인 2039년까지 이어질 미래교육 전략 'NEXT HORIZON 2039'를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정 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IC-PBL이 걸어온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 한양대학교 개교 100주년(2039년)까지 이어질 새로운 미래교육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지난 10년을 통해 IC-PBL이 실제 대학 교육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임을 증명하고, 한양대학교 ERICA를 대표하는 하나의 교육 문화로 정착시킨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며 “이제는 '어떤 문제를 발견할 것인가, 누구와 연결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에 답하며 IC-PBL의 다음 10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C-PBL의 지평을 지역에서 세계로, 개별 전공에서 융복합으로, 교육의 경험에서 학생의 역량과 진로로 더욱 넓혀가겠다”며 “이러한 새로운 도약의 방향을 'NEXT HORIZON 2039'에 담아, 지난 10년의 경험을 한양의 100년 미래로 연결하고 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현장연계 문제기반학습(ERICA IC-PBL)은 지난 2016년 도입된 이래 ERICA의 대표 교육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양대학교 전 총장이자 IC-PBL의 도입을 이끈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이 'AI 시대 대학 교육의 혁신: 강의혁신 플랫폼, IC-PBL'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어 박현미 IC-PBL교수학습부센터장의 주재로 ㈜카카오 이재승 부사장, 태재대학교 곽지영 교수, 한양대학교 신현상 교수가 참여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희정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교육부 이해숙 고등평생정책실장은 'AI 대전환 시대, IC-PBL의 방향'을, 한국연구재단 홍원화 이사장은 '대학의 미래, 산학협력의 판을 다시 짜다'를,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은 '산학일체형 PBL 교육을 통한 대학 교육혁신과 지역대학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각각 미래교육 비전 공유 인사이트 스피치(Insight Speech) 연사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교육·산업·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미래교육 혁신과 대학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 한양대학교 신동우 총동문회장, 광명시 박우형 보좌관, 안산그리너스FC 김정택 단장, 서산농업협동조합 이상윤 조합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 내 진행된 'ERICA IC-PBL 교육혁신 10년의 여정'에서는 총 109명을 대상으로 공로패, 감사패, 표창이 수여됐다. 이 중 감사패는 그동안 IC-PBL 연계에 함께해 온 안산시청, 광명시청, 안성시청, ㈜카카오, 캐논코리아㈜, ㈜지오시스템리서치, 서산농업협동조합, 안산그리너스FC 등 총 8개 기관에 수여됐다.
이어진 'ERICA NEXT HORIZON 2039' 선포에서는 ERICA IC-PBL 교육혁신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이 현실의 문제에 도전하고, 경계를 넘어 경험과 지식을 연결하며, AI와 함께 새로운 해법을 만들고, 지역에서 세계로 성장하는 미래교육을 향해 지역협력강화(LOCAL), 융합교육 확대(CONVERGENCE), 글로벌연계강화(GLOBAL), 선도기술 기반 교육강화(INTELLIGENCE), 학생역량강화(CAREER) 등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IC-PBL이 교육혁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온 지난 10년을 넘어, 그 가능성을 더 큰 변화로 확장하는 새로운 10년을 만들어가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 인제대학교,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이 현장에 함께하고 국회 교육위원회가 영상 메시지로 뜻을 함께한 것은 IC-PBL이 한양대 ERICA의 교육혁신 모델을 넘어 국내 대학·기관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미래교육 모델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10주년 행사가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전략과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지난 10년 동안 현장의 문제를 수업으로 연결해 주신 교수님들, 스스로 답을 찾아간 학생들, 그리고 든든한 교육 동반자로 함께해 주신 산업체와 지역사회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한양대 ERICA의 대표 교육 모델인 IC-PBL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AI와 기술 환경 속에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실용적 교육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식의 경계를 넘어 배움이 실제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새로운 교육혁신의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ERICA IC-PBL은 한양대학교의 대표 교육혁신 사례로, 다양한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NEXT HORIZON 2039'를 향한 미래교육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