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고대 안암병원·서울시교육청과 병원학교 '다숨교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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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배주영 한화손해보험 브랜드마케팅팀 상무(왼쪽 세번째)와 김귀선 서울특별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팀장(왼쪽 두번째), 이성우 고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왼쪽 네번째), 김수진 다숨교실 병원학교장(왼쪽 여섯번째)이 다숨교실 개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보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정신건강 입원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다숨교실' 개소식을 개최하고, 환아와 가족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통합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화손보 배주영 브랜드마케팅팀 상무, 이성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한규만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김수진 다숨교실 병원학교장, 김귀선 서울특별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의료계가 뜻을 모은 협력 모델 출발을 알렸다.

기존 병원학교들이 주로 소아암 등 신체 질환 중심으로 운영돼 정신건강 입원학생들은 치료 과정에서 학업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 인가를 받아 고대 안암병원에 문을 연 '다숨교실'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의 정신건강 특화 병원학교다.

다숨교실 가장 큰 특징은 입원 치료가 곧 학업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든든한 교육 울타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병원학교를 통해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 수업을 이어갈 수 있다. 또 음악 및 스포츠 활동을 비롯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등 다양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이 전액 무료로 제공돼 환아 마음 안정을 돕는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에서 한화손보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오랜 병간호로 지친 엄마들을 위한 가족돌봄여성 회복지원 '보호자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시작으로 맞춤형 심리 상담, 부모 교육, 보호자 지지 모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돌봄 여성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환아와 가족이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퇴원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전문 의료사회복지사가 '학교 복귀 상담'을 진행해 치료를 마친 후 낯선 학교생활에 다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의료기관, 교육기관 그리고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모아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뤄낸 뜻깊은 사례”라며 “치료를 넘어 아이들 배움이 멈추지 않게 하고, 환아와 가족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웰투게더(We'll-together)'의 가치를 실현하며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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