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과 심사위원 이준희 국민대학교 교수,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을 표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발췌한 이번 문안 메시지처럼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리더로 성장하시길 기원하며 교보생명이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16개 작품이 접수됐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교보생명은 2014년부터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배경 그림과 글씨체, 시각적 요소 등을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광화문글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다.
대상을 받은 정호윤(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9)씨 작품은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부터 교보생명빌딩,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돼 있다.
정 씨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을 적어가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던 때처럼 순수한 시선으로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자는 의미를 잘 형상화해 호평을 받았다. 아직 그려지지 않은 미래를 흰 스케치북에 빗대어 표현하고,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그리는 모습으로 무궁한 가능성을 그려냈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 게시 기회와 장학금 300만원을,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 50만원을 수여했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정호윤(세종대) △우수상 김규인·이예슬(서울시립대) 김서희(홍익대) △장려상 강은별(상명대) 김영서(성균관대) 박민석·강채윤·박진우(경기과학기술대) 양희인(서울시립대).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