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지원 이블컬트 웹툰 '혈마전기',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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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혈마전기' 표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발굴·육성한 웹툰 콘텐츠가 국내 대표 플랫폼 정식 연재로 이어지며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GICON의 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이블컬트(대표 신창희)의 웹툰 '혈마전기'가 작가 자몽소년의 이름으로 8일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된다.

'혈마전기'는 누나를 잃고 흡혈귀로 각성한 소년 '목연'이 복수를 위해 무림에 맞서며 인간과 괴물의 경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무협 판타지 웹툰이다. 전통적인 무협 세계관에 흡혈귀라는 독특한 소재를 결합해 차별화된 세계관과 긴장감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이번 정식 연재는 GICON의 단계별 콘텐츠 지원사업으로 지역에서 발굴한 창작 아이디어가 실제 콘텐츠 지식재산(IP)으로 성장하고 국내 시장 진출까지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블컬트는 먼저 GICON이 주관한 '2025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제작 지원사업 부스터 크리에이터(2단계)'를 통해 작품의 창작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작품 제작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6 기획창작스튜디오 레벨업 프로젝트 제작지원'으 완성도를 높이고 콘텐츠 IP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후 지속적인 작품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한 결과,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를 확정하며 지역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혈마전기'는 지역 창작자가 광주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작과 IP 고도화를 거쳐 실제 플랫폼 연재까지 이어가는 성장 경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과제인 우수 창작 인재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창작자가 지역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사업화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GICON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은 결국 사람과 창작 역량이 핵심인 산업으로, 지역의 우수한 창작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 광주에서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만들고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혈마전기'의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가 광주에서도 콘텐츠를 창작하고 사업화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시작해 콘텐츠 IP 발굴·제작·고도화·사업화와 시장 진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GICON은 앞으로도 광주콘텐츠코리아랩과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등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의 IP 발굴 및 제작을 지원하고, 우수 콘텐츠가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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