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천안·안성·오산 광역 산업·생활권 구축 구상
신국제여객부두 정상화·구 부두 활용 위한 예산 지원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천안 성환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평택항을 광역교통망으로 연결하는 '경기남부 메가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유 위원장(국민의힘, 평택을)은 7일 평택시 중앙로에서 평택신문방송언론인클럽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남부 광역교통망 구축과 평택항 신국제여객부두 정상화, 구 국제여객부두 활용, 주택 공급 정책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경기남부 메가시티 구상의 핵심은 평택·천안·안성·오산을 하나의 산업·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다. 천안 성환읍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항을 도로·철도망으로 연결해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3월 천안시 성환읍 일원 417만㎡를 미래모빌리티·반도체 분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2029년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어느 한쪽의 성장을 강제로 누르는 방식보다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택을 중심으로 천안과 안성, 오산을 연결하는 경기남부 벨트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 지연 문제에는 시설 보강 등에 추가 예산이 들더라도 조기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구 국제여객부두 활용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유의동 위원장은 “운영 지연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신국제여객부두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