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큐브, 석유화학 제조현장 안전사고 사전 예측·예방 플랫폼 개발 착수

‘AI 통합제조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추진
‘큐브-트윈 2.0’ 적용영역 ‘제조안전’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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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큐브가 개발중인 'AI 통합제조안전관리 플랫폼' 화면 예시.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큐브 트윈(Cube-Twin) 2.0의 적용 영역을 제조 안전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석유화학 제조현장은 고온·고압 설비와 배관이 밀집해 작은 이상이 큰 사고로 번지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안전관리는 여전히 발생 사고에 대응하는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 제조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측·예방하는 'AI 통합제조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사고가 나기 전에 감지하고 막는 사전 예측·예방 체계로 바꾸는 것을 이번 플랫폼의 목표로 잡았다. 예측정확도 목표는 90% 이상이다.

플랫폼의 중심은 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제조현장을 그대로 옮긴 3D 화면 위에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연동한 관심지점(POI) 위젯을 배치해 설비 상태와 현장 상황을 한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차별점은 '예측'이다. 기존 모니터링이 눈에 보이는 상태를 관리하는 데 그쳤다면, 이 플랫폼은 AI가 데이터 속 이상 징후를 먼저 읽어내 경보한다. 관리 중심의 관제를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로 끌어올리는 셈이다.

스마트큐브가 다수의 산업 현장에 적용해온 Cube-Twin 2.0의 3D 관제·데이터 연동 역량 위에 안전에 특화한 AI를 얹었다. 플랫폼을 개발해 고도화한 뒤 현장 검증을 거쳐 석유화학을 시작으로 제조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임지숙 스마트큐브 대표는 “현장의 안전은 사고가 난 뒤가 아니라, 사고가 나기 전에 결정된다”며 “디지털 트윈으로 쌓아온 현장 데이터 역량을 석유화학 제조 영역으로 넓혀, 현장이 위험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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