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뷰티 수출 확대 박차…글로벌 규제 대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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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분석 및 규제 대응 세미나

충북도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2일 청주SB플라자에서 도내 화장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분석 및 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충북지역 화장품기업과 예비창업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화장품 수출·통관 동향과 실제 사례 △글로벌 화장품 규제 및 안전성 평가 대응전략 △화장품 할랄인증과 포장·포장폐기물규정(PPWR) 대응 및 관련 절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는 제품 안전성과 성분 관리뿐 아니라 친환경 포장, 공급망 관리 등 비관세 장벽이 강화되는 추세다. K-뷰티 수출시장도 기존 주요 시장을 넘어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국가별 인증과 통관제도에 대한 기업의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 화장품기업의 경우 시장별 규제와 인증제도가 해외 진출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는 실제 수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북도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별도의 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다. 참가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을 비롯해 국가별 인증·규제 대응, 해외 바이어 발굴 등 도내 화장품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별 수출 단계와 목표시장에 맞춘 지원을 확대해 충북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우성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수출·통관과 국가별 규제, 인증 등에 대한 기업의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도내 화장품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K-뷰티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이탈리아와 미국 박람회, 베트남 수출상담회 등에 도내 31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459건, 2586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충북 K-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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