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정부의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과의 경쟁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발표평가에는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평가위원들은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발표 내용을 토대로 기술력과 개발 경험, 개발 전략·기술, 개발 목표의 우수성과 실현 가능성, 시장성과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뛰어난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보유한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수의 에이전트와 하네스를 활용하는 개발 전략과 목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소시엄에는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와 로그프레소, 샌즈랩, S2W, AI스페라, 이스트시큐리티, 티오리한국 등 주요 보안·AI 기업이 참여했다. 금융보안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주요 대학·연구기관도 함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실제 수요기관도 포함됐다. 보안 기술 개발부터 모델 검증,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산학연·수요기관 협력 체계를 갖춘 셈이다.
정부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 이달부터 10개월간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총 256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5개월간 GPU를 지원한 뒤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나머지 5개월간 지원을 이어간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GPU 지원과 함께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정 사업자와 즉시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조속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