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사이버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사업의 최종 사업자 선정이 임박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맞붙는 가운데 발표평가를 거쳐 단 1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발표평가를 진행한다.
당초 신청 컨소시엄이 6개 이상이면 서면평가를 거쳐 발표평가 대상 3곳을 추릴 계획이었지만 최종 접수가 2곳에 그치면서 별도 서면평가 없이 곧바로 발표평가에 들어갔다. 사실상 최종 사업자를 가르는 마지막 관문이라는 설명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는 “각 컨소시엄은 앞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프레젠테이션(PT) 자료를 제출하고, 이를 발표하는 것”이라며 최종 결과는 이르면 3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G CNS 컨소시엄과 결합해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을 보강한 데 이어 자체 AI 인프라와 보안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정부 지원분에 자체 보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 투입해 고성능 보안 특화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클러스터를 보유한 기업이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서 경쟁 중인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모델 개발 역량을 결집했다. 여기에 AI 모델부터 인프라, 보안 기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 풀스택' 역량을 앞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최종 선정한 1개 컨소시엄에 엔비디아(NVIDIA)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10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