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야 청년 취업,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공공나노팹'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공공나노팹이 산업현장과 교육생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
나노종합기술원(원장 박흥수)은 '나노전문인력양성 및 일자리지원사업'으로 배출된 교육생과 취업자간 반도체 산업현장 네트워크 구축, 기술혁신 교류를 위한 'NNFC 커넥트-8' 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교육수료 후 반도체 관련기업 취업자 200여명, 현재 교육생 및 전문강사, 수요기업 인사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나노종합기술원이 수행해온 나노분야 이공계 대졸(졸업 예정자 포함) 미취업자 대상 인력양성과 일자리지원사업 일환이다.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배출한 700여 명 국가 반도체 산업 핵심 인재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나노기술전문인력양성 및 일자리지원사업'은 수료 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경력화'된 인력양성이 목표다. NNFC의 양산수준 첨단 시설장비를 활용한 14주 교육기간 동안 반도체 기본교육, 장비 운영 및 PM 순환실습, 공정이슈 프로젝트, 반도체소자 제작실습 등 반도체 전과정의 실습을 통해 학교와 산업현장에서의 기술차이를 극복함으로써 산업현장 적응이 가능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고용노동부 주관 재정일자리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2021·2023·2025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료생들은 국내 종합반도체회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장비회사, 중소중견 소부장 관련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서 다양한 취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교육 총수료율은 99.4%, 총취업률은 92%에 달하며 수료생 중 40%는 종합반도체기업, 40%는 중견·중소 반도체 기업, 20%는 나노융합기업 및 R&D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고르게 인재를 공급 기여하고 있다.
산업현장 곳곳에 진출한 교육생간의 동문회격인 이번 교류행사는 △대기업(삼성, SK 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파운드리) 종반도체 제조사 및 △중소·중견 반도체 소부장 기업,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ASML, Lam Research, Applied Materials, TEL, WONIK IPS 등)의 한국 거점, △해외 반도체 클러스터(미국·대만·일본·독일 등)에 취업한 동문을 하나의 산업 생태계 네트워크로 묶는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크다.
박흥수 원장은 “공공 나노팹의 우수한 교육 환경에서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은 기업을 넘어 곧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져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나노팹의 역할을 확대하여 취업이 필요한 학생과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