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에 꼭 뭘 마셔야 하나?”…내과 전문의가 피하라는 음료,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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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성형AI
뜨거운 음식 플라스틱 용기에 가열하는 행동도 안좋아

평소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후 차나 커피를 마시거나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가열하는 행동은 건강 상태에 따라 피하는 것이 좋다.

인도 내분비내과 전문의 히미카 차울라 박사에 따르면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철분이 풍부한 식사를 한 직후 차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주의해야 한다. 차와 커피가 철분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울라 박사는 “빈혈이 있는 사람, 임신부, 월경량이 많은 여성, 식사를 통한 철분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철분이 풍부한 식사를 한 직후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철분 흡수를 돕기 위해서는 식사 후 차나 커피를 마시기까지 1~2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방법이다. 식물성 철분이 풍부한 음식과 비타민C가 많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철분 상태가 정상인 사람까지 식후 차나 커피를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다.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가열하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적절하지 않은 플라스틱 용기를 가열하면 용기에서 화학물질이 음식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차울라 박사는 “적절하지 않은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넣고 가열하면 용기에서 화학물질이 빠져나와 음식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 사용이나 뜨거운 음식 보관이 가능하다고 명확하게 표시된 식품용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긁히거나 손상된 플라스틱 용기, 가열 용도로 설계되지 않은 일회용 용기에 음식을 담아 데우는 것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매우 뜨거운 음식을 담을 때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차울라 박사는 “모든 플라스틱이 독성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플라스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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