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홍래 조선대 교수팀, 반도체 소재 적용 가능한 실록산 고분자 개발…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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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홍래 조선대학교 반도체화학과 교수.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손홍래 반도체화학과 교수팀의 연구 논문이 재료과학, 특성화 및 시험 분야 저널 사이테이션 리포츠(JCR) 상위 약 4%의 저명 국제학술지 '폴리머 테스팅'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반도체 소재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실록산 고분자 개발'을 주제로 수행했다. 고경국 조선대 반도체화학과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김영헌 박사과정생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조선대 단독으로 JCR 상위 4%의 논문에 게재되며 의미를 더했다.

연구팀은 높은 내열성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전방향적 실록산 고분자를 설계·합성하고, 고온 안정성과 굴절률, 투과율 등 소재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평가했다. 그 결과 고온에서도 우수한 광학적·열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반도체 소재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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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국 조선대학교 반도체화학과 박사후연구원.

특히 개발한 고기능성 실록산 고분자는 반도체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봉지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인 본딩-디본딩 공정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팀은 향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 SK머트리얼즈퍼포먼스, LG화학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소재의 상용화 기술 및 양산화 평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경국 제1저자인 반도체화학과 박사후연구원은 “새로운 전방향성 실록산 고분자를 개발하고 반도체 소재로서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고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광학적·열적 안정성을 유지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손홍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기능성 반도체 소재의 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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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조선대학교 박사과정생.

박철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 박사는 “손홍래 조선대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기능성 실록산 고분자의 실제 반도체 제조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존 상용 소재와의 비교 성능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조선대학교 2026년도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폴리머 테스팅' 제161권 (2026), 논문번호 109314에 게재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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