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장터의 해외 이용자 채널에서 포토카드 등 굿즈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거래 건수가 크게 성장했다.
번개장터는 해외 이용자 전용 서비스 '번장 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거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인기를 끈 상품은 '포토카드'다. 상반기 전체 거래의 35% 비중을 차지했다. 건당 평균 거래액은 4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포토카드는 아티스트 앨범 구매나 이벤트 응모 등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배포되는 비매품이 대부분이다. 원하는 아티스트 그룹의 멤버나 버전을 수집하려는 수요가 거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거래된 아티스트 포토카드는 에이티즈, BTS, 스트레이키즈, 플레이브 등 4개 그룹이다. 이들 4개 팀이 전체 해외 거래의 33.5%를 차지했다. QWER, 아일릿, 코르티스 등 11개 팀의 포토카드가 전체의 14.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번개장터는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번장 글로벌의 배송·결제 인프라를 대폭 개편했다. 기존 1곳이었던 배송 파트너사를 딜리버드코리아, 에이블유니온, 에프디 등 3곳으로 확대해 이용자 선택권을 넓혔다.
배송 추적 시스템도 강화했다. 이용자는 판매자의 발송 시점부터 배송 대행 창고를 거쳐 최종 목적지 도착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기존 신용카드, 페이팔, 알리페이, 위챗페이에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새롭게 추가해 총 6종으로 늘렸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결제 수단과 배송 조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해외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서 “포토카드 한 장이 전 세계 팬들을 이어주는 거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취향과 품목을 기반으로 국내 판매자와 해외 수요를 정교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