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스핀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고객사를 빠르게 늘리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본 합작법인을 통해 약 70개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국내 은행·증권·보험 등 약 70개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어 국내외 금융권 고객사는 약 140개 수준으로 늘었다.
일본에서는 SBI그룹과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금융사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일본 고객이 단기간에 늘어난 배경으로 국내 금융권에서 축적한 기술 검증과 고객 레퍼런스를 꼽고 있다. 보안 솔루션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기존 금융사의 도입 경험이 신규 고객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원 에버스핀 영업본부장은 “보안기업의 가장 강력한 영업 자산은 실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며 “기술에 만족한 고객이 새로운 고객에게 신뢰의 근거가 되고, 그 고객이 다시 새로운 레퍼런스가 되는 구조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금융 외에 공공·국방·커머스·엔터프라이즈 분야로 고객군을 넓힐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이 일본에서 다시 고객을 만들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과 언어가 달라도 결국 고객이 선택하는 기준은 검증된 기술과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스핀은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