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국무총리가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주거·교육·문화가 결합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5극 3특' 혁신 거점 조성과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이제 공장만 만들면 일자리가 생겨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정부가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역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계획도 밝혔다. 한 총리는 “지방정부의 노력과 기업의 속도감 있는 혁신을 힘있게 뒷받침하겠다”며 △'5극 3특' 중심의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반도체, 데이터센터, 피지컬AI를 융합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신속한 실현을 제시했다.
산업 재편에 따른 사회적 안전망 강화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대전환의 시대에 고용 충격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두텁게 보호하는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 전체가 성장한다'는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철학을 재확인하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더라도 일하고 성장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으로 성과를 낸 73개 지방정부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종합대상)은 총 8만1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인정받은 전남광주통합시에게 돌아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