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경찰 스타벅스 압수수색에 “절대권력 쥐여주자마자 보은수사”

Photo Image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경찰의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을 두고 “이재명 정권이 절대 권력을 쥐여주자마자 알아서 '보은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시민단체 고발에 따른 수사라고 하지만 해당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관들도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며 “제대로 수사하려면 이들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스스로 정권의 충견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정권의 대국민 사상 검증에 앞잡이 역할을 자처했다”고 비판했다. 또 “'법왜곡죄'를 만든 정권이라면 이런 수사야말로 처벌 대상이 아니냐”고도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커피 한 잔의 자유'까지 박탈하려 한다”며 “국민은 끝까지 자유를 지킬 것이고, 국민의 자유를 빼앗으려는 권력은 결국 국민에게 권력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놓고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사필귀정'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고사성어 공부를 다시 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폐지가 국민을 더 잘 보호하는 길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겠다는 말로는 이미 발생한 국민 피해를 되돌릴 수 없다”며 “국민의 60% 이상이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사필귀정'은 이재명 정권을 끝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곧바로 압수수색에 나서는 것이냐”며 “경찰이 정치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수사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정치권력에 줄 서는 수사만 과잉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로 최소한의 견제 장치마저 사라졌다. 이번 스타벅스 압수수색은 중국식 공안국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이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욕했다는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며, 신세계그룹의 자체 감사에서 부실 조사 정황을 확인한 뒤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스타벅스 측의 모욕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 놓치면 아쉬운 정보AD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