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위크' 삼성전자-LG전자 유럽서 TV·모니터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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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

이달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컴퓨터·비디오 게임쇼 '게임스컴 2026' 개막을 앞두고 유럽 가전 시장 심장부인 독일과 영국을 중심으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대전'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파격적 캐시백과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를 내세운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레벨 업 유어 셋업(Level up your setup)'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규모 '게이밍 위크(Gaming Weeks)'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게임스컴 수요를 겨냥해 이달 30일까지 프리미엄 게이밍TV와 모니터 구매 고객에게 최고 1300유로(약 200만원) 파격적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최고급 라인업인 100인치 마이크로 RGB 모델을 비롯 4K 해상도에서 최대 165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026년형 최신 OLED TV등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독일 시장 특화 프로그램 '메이드 포 져머니(Made for Germany)'와 연계해 하드웨어 할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블랙넛'을 통해 1000개 이상 타이틀을 별도 콘솔 없이 TV로 즉시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 플랫폼 생태계 선점에 착수했다.

LG전자는 '기어업(Gear Up)'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게임스컴 개막 수요를 타깃해 마케팅 수위를 8월 말까지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달 31일까지 영국에서 울트라기어 모니터 구매 시 스틸시리즈 헤드셋·키보드·마우스 등을 모델별로 무료 증정한다. 현지 대형 가전 체인과 연계해 모니터를 결합 구매하면 최대 15%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거나,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구매 시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 프리미엄 전용 주변기기를 사은품으로 100% 증정한다.

독일에서도 이달 말까지 TV·사운드바 라인업에서 캐시백을 펼친다. OLED TV와 사운드바를 단품 또는 번들로 구매하면 최대 2000유로를 캐시백으로 증정한다. 하드코어 PC 게이머들을 겨냥해 0.03ms 응답속도와 올레드 패널 특유의 완벽한 블랙 표현력, 그리고 지싱크(G-SYNC) 호환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LG전자의 프리미엄 공세에 맞서 중국 가전 기업은 게임스컴 기간 '주사율 스펙'과 '가성비'를 무기로 틈새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165Hz 주사율을 내세운 TV 'U7' 시리즈(U7SG·U7SF)로 맞선다. 영국에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선정 제품 구매 시 엑스박스 디자인랩 컨트롤러와 게임패스 프리미엄 1개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독일에서는 8월 현재 쿨블루(Coolblue) 등 현지 리테일러가 2026년형 TV·모니터에 최대 300유로 할인 코드를 적용해 판매에 들어갔다.

글로벌 대형 가전업체들이 8월 독일과 유럽 시장에 게이밍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이 경기 침체에도 '나홀로 독주'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기 때문이다.

2026년 글로벌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사양 콘솔 기기 보급 확대와 대작 게임 출시, 그리고 AI 기반 실시간 게임 화질 최적화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전통적으로 하드코어 PC 게이머와 고소득 콘솔 유저 비중이 높아 가전 기업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평균판매단가(ASP)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대 요충지”라며 “게임스컴 기간 펼쳐지는 프로모션 성패가 하반기 전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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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33 게이밍 모니터 시장 분석 출처=코그니티브 마켓리서치앤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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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유럽 내 주요 국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 출처=코그니티브 마켓리서치앤 컨설팅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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