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6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베드를 활용한 경북형 스마트 돌봄서비스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첨단 의료기기인 스마트베드를 돌봄 현장에 접목해 지역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와 연계한 경북형 스마트 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2억 86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는 경북도를 비롯해 예천군, 경북테크노파크, 경도요양병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예천 경도요양병원 입원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실시해 서비스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는 한편 수집된 생체신호와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보호자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원격 모니터링 플랫폼'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실증에 도입되는 'AI 스마트베드'는 이용자의 생체 신호와 자세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첨단 장비로 욕창 예방을 위한 자동 체위 변경, 배설 케어 지원, 응급상황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돌봄 현장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료·돌봄 현장에서 업무 강도가 높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체위 변경과 배설 처리를 자동화해 돌봄 종사자의 육체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와상환자의 욕창 등 2차 합병증을 예방하고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대여형, 보급형 AI 스마트베드 실증 모델'을 구축하고, 공공 전달체계와의 협업 및 후속 국비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경북형 AI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AI 기반 첨단 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돌봄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경북형 스마트 복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전국을 선도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