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앵커사업단, 서구청·치평초와 '감탄 히어로 미디어파사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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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앵커사업단이 서구청·치평초와 조성한 '감탄 히어로(路) 미디어파사드'.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정제평) 문화예술 관광도시활성화팀(책임교수 정은성)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치평초등학교와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감탄 히어로(路)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지방자치단체·지역 초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상생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첨단 미디어 기술과 학생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했다.

상무지구 일원에 조성한 '감탄 히어로(路) 미디어파사드'는 축적된 시간과 지구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테크놀로지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작품 화면을 채우는 네온 그린의 데이터 스트림은 지구 환경의 실시간 변화와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표현했으며, 데이터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공미술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디지털 매트릭스 화면 속에는 치평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등장한다. 학생들의 작품은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시선을 보여주는 동시에 환경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환경 데이터'에 어린이들의 순수한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함으로써 관람객들이 기후와 환경, 미래세대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미디어아트 설치를 넘어 대학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전문역량,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공간 및 정책 역량, 초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참여를 결합한 지역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의 일상적인 공간을 디지털 문화예술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주민에게 새로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적 매력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은성 책임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첨단기술 및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연계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문화콘텐츠의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직접 제작과 기획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간 연계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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