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Vdc 고전압 DC-DC 컨버터 개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向 공급망 진입 추진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도 1분기 40% 이상 성장하며 핵심 사업 경쟁력 견조
전성호 대표, 올해 자사 주식 23만주 이상(약 39억원) 장내 매수… 사업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 표명

솔루엠(대표이사 전성호)이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솔루엠은 800Vdc급 고전압 직류(HVDC) DC-DC 컨버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사업자용 공급망 진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제품은 26kW급 대용량 전력 변환이 가능해 AI 서버랙의 고밀도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양산(SOP) 목표 시점은 2027년 1분기다.
솔루엠 관계자는 “AI 인프라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전력 설계가 고전압 직류 방식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당사는 이에 맞춰 고전압 파워 솔루션 기술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뿐 아니라 기존 핵심 사업의 경쟁력도 견조하다. 솔루엠의 주력 사업인 ESL(전자가격표시기) 부문은 1분기 40%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바탕으로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파워 사업과 ESL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며 솔루엠의 중장기 사업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사업 자신감은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전성호 대표의 자사 주식 매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성호 대표는 올해 들어 자사 주식 23만주 이상(약 39억원 규모)을 개인 자금으로 장내 매수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전성호 대표는 데이터센터 파워, ESL 등 기존·신규 사업 전반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사 주식을 지속 매입해왔다”고 설명했다.
솔루엠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했고, 반기 단위 매출 전망을 공개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주주친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