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멕시코 치안 현장으로…TS, 안전관리체계·운용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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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3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드론 역량개발 아카데미' 현지 연수에서 멕시코 치안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S는 한국형 드론 안전관리체계와 운용기술을 전수하고 국내 드론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사진=TS)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멕시코 치안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형 드론 안전관리체계와 운용기술을 전수한다. 국내 드론기업과 함께 현장 교육과 비행 시연을 진행하며 공공안전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K-드론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4일 국토교통부와 TS에 따르면 양 기관은 국내 드론기업과 함께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멕시코 미초아깐주와 떼오띠우아깐, 멕시코시티에서 '드론 역량개발 아카데미(Drone Capacity Development Academy)' 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월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실시한 초청연수의 후속 사업으로, 멕시코 치안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미초아깐주 경찰과 연방경찰, 멕시코시티 공공안전 분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TS는 드론 조종자격 취득 절차와 실기시험, 센서 기반 자동평가체계 등 국내 자격제도를 소개하고, 등록부터 운영·말소까지 이어지는 드론 전 생애주기 안전관리체계와 드론 정보통합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경찰 드론 전문인력 양성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국내 드론기업 아쎄따는 드론 기초 이론부터 비행 실습까지 현장 중심 교육을 맡는다. 지상통제시스템(GCS) 운용과 FPV 비행, 감시·정찰, 지도 제작(맵핑) 등 치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무별 운용기술을 시연하며 한국형 드론 운용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공공안전 분야 협력을 넘어 국내 드론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멕시코 치안기관과 드론 운영·정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드론 정보통합시스템과 드론식별장치 등 한국형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가능성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과 민간시장 진출 기반을 함께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멕시코 현지 연수는 국내 초청연수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형 드론 교육모델을 현지 치안 현장에 직접 전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드론기업과 함께 K-드론 정책과 기술을 세계에 확산하고 공공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국내 드론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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