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해양플랜트 표준 모델에 대한 글로벌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모델은 향후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남미 지역에 최적화해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표준 부유식 원유 저장·생산·하역설비(FPSO) 기본설계'에 대해 미국 선급 ABS로부터 기본 설계 검토 인증을 받았다.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는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남미 시장에 적합한 표준 모델을 추가 개발함으로써 남미와 서아프리카 등 주요 해양 플랜트 시장을 아우르는 표준 FPSO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FPSO는 해저 시추구로부터 원유나 가스를 끌어 올려 정제해 저장하고, 운반선에 하역까지 담당한다.
표준 FPSO는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FPSO 표준화 전략'의 핵심이다. 기존 프로젝트별 맞춤 설계 중심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조달·건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는 선체 및 선박 기능 시스템, 상부 구조물, 계류 시스템 등 FPSO 전 분야에 걸친 주요 설계 문서와 기술 기준이 검증돼 의미를 더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FPSO 시장에서 차별화된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남미와 서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