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 3사, 첫 동반성장 평가 참여…상생 경쟁 본격화

국내 주요 배달플랫폼 3사가 입점 소상공인과의 상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 시범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플랫폼의 상생 노력을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첫 사례로, 배달 플랫폼 업계의 자율적인 상생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쿠팡이츠서비스(쿠팡이츠)·신한은행(땡겨요)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 시범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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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와 배달플랫폼 3사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달의 민족 김중현 전무, 쿠팡이츠 정우윤 대외정책 실장, 동반성장위원회 이달곤 위원장, 신한은행(땡겨요) 전성호 대표.

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 시범평가는 배달플랫폼의 상생협력 실적과 입점업체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플랫폼 기업이 추진해 온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참여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등 주요 플랫폼이 입점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핵심 경영 과제로 삼고 자율적으로 평가를 받겠다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입점업체의 체감도까지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생 수준을 검증받게 된다.

평가는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체감도 조사와 플랫폼 기업의 상생협력 실적을 종합해 진행된다. 평가 대상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함께 요기요도 포함된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플랫폼 기업과 입점 소상공인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배달플랫폼 3사가 동반성장 평가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동반위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평가 운영과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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