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호남권 AI·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표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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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캐리어

광주광역시 하남산단에 생산기지를 둔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가 '히트펌프 기반 폐열 회수 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GPU 사용 확대에 따라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고 대량의 열을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서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난방과 온수 등에 재활용하는 히트펌프 기반 에너지 효율 기술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약 9만 3600㎡(약 2만8000평) 규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은 가정용 및 상업용 공조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광주를 중심으로 국가 AI컴퓨팅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추진되고,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도 본격화되면서 고효율 에너지 인프라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텍캐리어는 광주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축적된 히트펌프 기술력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 산업이 확대될수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 기반 폐열 회수 기술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광주 생산기지와 제조 역량, 히트펌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텍캐리어는 오텍그룹의 냉동공조 전문 계열사로, 가정·상업용 공조와 히트펌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과 함께 에너지 효율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시대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축적된 히트펌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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