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는 양자기술을 국방 분야와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15일 '초정밀 양자 계측 센서 국방특화연구실'과 '초정밀 양자 위치·항법·시각(PNT·Positioning, Navigation, Timing) 기술 국방특화연구실'이 공동 주관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자기술 기반 국방 응용 연구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향후 국방 분야에서의 양자기술 활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대 물리학과를 비롯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표준센터, 나노종합기술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학계와 출연연, 국방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문걸 교수팀은 원자 기반 양자자기장 센서와 저온 원자 기반 양자 관성센서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고감도·고정밀 센서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표준센터는 양자 중력계와 중력 구배계, 소형 광시계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으며 나노종합기술원은 양자센서 적용을 위한 멤스(MEMS· ) 기반 나노공정 기술의 개발 현황과 응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단순한 연구 성과 공유를 넘어 양자센싱과 양자 PNT, 정밀 계측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시나리오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무위성 항법, 정밀 위치 추정, 지하 및 해양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산·학·연·군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 연구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자기술의 국방 활용 가능성을 보다 구체화하고, 핵심 기술 자립과 고도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