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정읍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국립광주과학관 생명과학 탐사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생명과학과 천문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의 전문 연구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실험동물자원센터와 협력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실험동물자원센터를 견학하고 연구실 내 실험쥐 다루기(마우스 핸들링) 실습, 현미경을 활용한 비교 관찰, 올빼미 펠릿(pellet)을 이용한 골격 분석 등 학교 교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심화 실험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생한 관찰과 실험을 통해 생명 윤리를 배우고 생물학적 기초 원리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광주과학관의 특화 시설인 별빛천문대와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천문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국내 과학관 중 최대 규모인 구경 1.2미터 반사망원경을 관찰하고 '망원경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학습했다. 기상 상황으로 인해 직접 관측은 어려웠으나, 천체투영관의 생생한 영상 관람과 제작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유지연 연구원은 “단순한 이론 공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실습형 과학 체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캠프가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생명과학 및 천문 분야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