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국내 대형 제약사로부터 '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생산' 서비스를 4년 연속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조합 단백질이란 유전자를 활용해 만들어낸 단백질로 신약 개발 시 약의 효과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핵심재료이나 많은 국내기업들은 비용과 인력문제로 이런 단백질을 직접 생산하기엔 한계가 존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최대 100㎎의 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생산과 정제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재조합 단백질의 유전자 구성체 디자인부터 대장균, 곤충세포, 동물세포 등 발현 시스템을 활용해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 최적화된 정제 공정을 통해 고순도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동위원소 표지 재조합 단백질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국내 대형 제약사인 A사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대규모 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의뢰하며 재단과 안정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센터는 이번 의뢰를 통해 대량의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며 A사의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올해 재조합 단백질 생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재접힘(Refolding) 단백질과 막(Membrane) 단백질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방사광가속기 3차원 구조분석, 핵자기공명분석기(NMR) 활용 컨설팅,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용 거대단백질 시료 제작 등 첨단 대형연구장비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조합 단백질은 신약개발 초기단계의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지난 4년간 쌓아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