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정부의 핵심 청년 고용 정책인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국 대학들과 머리를 맞댔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일 오후 성서캠퍼스 바우어신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하고 계명대가 주관했으며, 2026학년도 신규 사업으로 도입된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실시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의 실제 취업 수요를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참여 대학 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및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를 비롯해 2026학년도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0개 대학교 실무자 및 대구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기존의 취업 지원을 넘어 구직 단념 청년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사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유회의 핵심인 설문조사에는 경북 지역 대학생 및 청년 1185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4%가 구직활동 중이거나 즉각적인 취업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3.7%는 본격적인 구직 전 직무 탐색을 희망하고 있었으며, 심리적 피로감으로 구직을 일시 중단한 청년도 6.9%에 달했다.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는 생활비 및 구직활동 지원(46.8%)이 1위를 차지해 경제적 부담이 취업 준비의 큰 걸림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직업훈련(38.0%), 취업알선 및 채용정보 제공(33.6%) 순으로 응답했다.
조선희 대구서부고용센터 소장은 “미취업 청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유회가 청년고용지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해운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공유회는 정부와 대학이 힘을 합쳐 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선정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고용 서비스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